녹내장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증상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만이 최선입니다.
오늘은 녹내장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은 눈의 시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체액 축적으로 인해 눈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상실, 심지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눈은 방수(aqueous humor)라는 액체를 생성하는데, 이 체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압이 높아집니다. 또는 눈을 무엇인가로 맞거나 화학적인 물질에 의해서 부상을 입었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심각한 눈의 감염. 눈 내부의 물질로 인한 눈물의 흐름이 막히는 경우, 염증성 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증상
녹내장은 어떠한 징후 없이 부지불식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소리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합니다. 초기에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나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주변 또는 측면 시야의 맹점(일반적으로 양쪽 눈)
- 높은 수준의 터널 비전(터널에서처럼 밝은 빛이 좁게 보이는 것)
- 심각한 두통
- 눈 통증
- 메스꺼움과 구토
- 흐려진 시야
- 조명 주변의 후광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 치료의 기본 목표는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접근 방식은 녹내장의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을 먼저 사용합니다.
- 의료용 안약: 이는 치료의 첫 번째 단계이며 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요법: 레이저가 눈의 체액 유출을 개선하거나 체액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시술입니다.
- 미세수술: 약물과 레이저 요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안액의 새로운 배수 경로를 만들기 위한 수술입니다.
- 경구 약물: 일부 환자에게는 안압을 더욱 낮추기 위해 안약과 함께 경구 약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우니라라의 경우 의사는 안약을 조합해서 처방하다가 환자가 내성이 생겨서 안압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다음 약으로 바꾸는 식으로 처방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녹내장 치료에 쓰는 안약은 4-5개 정도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약을 맘대로 바꾸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하여 녹내장을 조기 진단하면 진행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하는 것이 녹내장이 발생되어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